오디오기기의 음질을 결정 짓는 중요한 결정적 요소 중 하나가 전원설계부와 진동제어구조입니다. 동일한 제조사에서 제품의 등급을 나눌 때 이러한 요소에 신경쓴 정도에 따라 결정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동일한 제품에서 진동이나 전원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사운드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제품마다 진동을 처리하는 방식이나 전원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개선폭이 달라 사운드를 고려해서 선택하면 좀 더 긍정적 방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 구매가이드는 액세서리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준비하였습니다.
▌TAOC / TITE-35S
TITE-35S는 독특한 공극 구조를 통해 강성과 탄성을 모두 겸비하여 효과적인 진동제어를 가능케하는 악세서리입니다. TAOC 인슐레이터는 탄소의 독특한 구조를 활용하여 잔진동이 제거합니다. TITE-35S는 정보량은 적당히 향상시켜주며 음색 변화가 적고 자연스럽고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AKTYNA / EVO NEO
진동과 공진은 오디오 장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입니다. AKTYNA는 많은 진동제어 액세서리에 사용되는 아이솔레이션의 디커플링 방식이 아닌 3단 다층 구조의 공진베이스 내부에서 운동에너지를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바꾸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덕분에 꽉찬 정보량과 중역대 밀도높은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특히 중역대에 적당한 살집과 풍부한 음색은 어쿠스틱한 연주와 보컬 곡과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중역이 빈약하고 해상력 위주의 소스기와 좋은 매칭을 보입니다.
▌Hifistay / Soft Jelly
원형 진자 운동 기술을 응용한 4중 레이어로 진동에 민감한 소스기를 위해 제작된 Soft Jelly 입니다. 공명 주파수는 크기에 비해 증폭되어 음질을 크게 악화시킵니다. 하지만 공명주파수는 기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서 제어하기 쉽지 않습니다. Soft Jelly는 다층구조와 세라믹 베어링을 통해 다양한 주파수를 제어하여 공명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여 여러 조건에서도 공명을 제어하여 본연의 음질을 구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악기가 뭉쳐들리는 것처럼 분해력이 부족한 DAC나 고역 입자감이 다소 굵게 느껴지는 제품들과 좋은 매칭을 보여줍니다.
▌Stillpoint / Ultra SS
10개의 세라믹 볼을 사용하는 4단 필터로 특허받은 아이솔레이션 기술인 슬립포인트 5개의 포켓을 사용하여 성능을 향상시킨 Ultra SS입니다. 양방향 아이솔레이션을 통해 장비에서 발생하는 미세 진동을 위에서 아래로 방산하고 표면으로 부터 발생하는 진동을 아래에서 위로 분리합니다. Stillpoint Ultra SS는 Aktyna Evo Neo랑 비슷한 연결구조방식으로 두제품모두 정보량에서 가장 우수합니다.
하지만 Stillpoint Ultra SS는 다이내믹한 사운드 특징이 인상적이고 Aktyna Evo Neo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장점이 있습니다. 저역이 풀어진다면 Stillpoint Ultra SS가 잘 어울리고, 저역이 너무 타이트하다면 Aktyna Evo Neo가 잘어울립니다. 컨트라스트(대비)는 Stillpoint Ultra SS를 통해 강조할 수 있어 해상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으며, 다소 대비가 강하다면 Aktyna Evo Neo를 통해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HRS / DPX-09545
HRS는 진동에 민감한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엔지니어가 특별한 노하우를 오디오에 접목시켰습니다. PX를 올려 놓으면 여느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올려 놓은 듯 무게중심이 낮아집니다. 그러면서도 중역대가 뭉쳐지지 않고 답답하지 않으며 특유의 짙은 음색이 잘 살아납니다.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올려놓은 크기 결정이 중요한데, 풀사이즈 기기의 경우에는 DPX-09545(중간크기)가 적당하며 음의 밝기를 좀 더 밝게 잡고 싶다면 DPX-05545를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iFi / AC iPurifier
AC iPurifier는 오디오에 미칠 수 있는 전원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전원악세사리입니다. 기존에 많이 사용되는 패시브 방식과 달리 액티브 방식으로 동작하여 넓은 주파수 범위의 노이즈를 제어합니다. 접지개선 액세서리인만큼 1~2V정도의 전위차는 AC iPurifier로 극복가능합니다. 또한 에어컨이나 냉장고와 같은 큰 노이즈원에 같은 콘센트에 끼워주면 노이즈로 전원이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Telos / Grounding Noise Reducer Ver3.1
접지가 제대로 이뤄져야만 기기 고유의 S/N가 확보되고 EMI나 RFI 노이즈로부터 방어가 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접지환경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정내에서 완벽한 전위차를 확보한 환경을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접지를 개선시킬 수 있는 액세서리들이 큰 사운드 개선효과를 발휘합니다. Telos GNR 3.1은 액티브 접지방식이지만 처리할수 있는 전위차 크기도 클뿐 아니라 처리속도도 잘 조율되어 AC iPurifer에 비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Telos GNR 3.1은 디지털 기기와 아날로그 기기별로 따로 배치할 수 있는데, 디지털기기에서는 클럭업그레이드와 비슷한 효과로 거둘 수 있으며 아날로그 기기에서는 정숙도와 다이내믹스 개선효과가 있습니다.
